유래 및 발달과정/역사 |
서울대교구에서 가톨릭의 정신에 입각하여 교회와 국가, 세계 인류 평화에 공헌할 수 있는 학덕을 겸비한 인간상의 계발과 사제 양성의 준비를 목적으로 설립한 소신학교이다. 1887년에 용산으로 이전하여 개설된 예수성심신학교는 소신학교와 대신학교 과정이 통합된 신학교였으나 신학생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28년 말에 용산 예수 성심신학교가 대,소신학교로 분리되면서 `남대문상업학교 을조(乙組)'로 개설되었고,1932년 2월 동성신학원(東星神學院)으로 개칭되었다. 그 후 1945년 2월에 다시 예수성심신학교에 통합되었다가 1947년 4월 6년제의 `성신중학교'로 분리되었으며, 1951년 8월에 성신중학교와 성신고등학교로 개편되었다. 소신학교인 성신중고등학교는 1970년대 들어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되었다. 즉 1971년에 중학교 입시 제도가 학군제(學群制)로 변경되어 소신학교 지망자들만을 따로 선발할 수 없게 되자, 학교 당국에서는 1971년 2월28일자로 성신중학교를 폐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어 1973년 3월에 고등학교 입시 제도마저 학군제로 변경되자 소신학교 지원자의 격감과 경제적인 부담, 대신학교에서 차지하는 소신학교 출신자들의 비중 감소 등의 이유로 소신학교의 폐교를 결정하였고, 성신고등학교는 1983년 2월에 폐교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