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박물관

개두포 위에 입는 사제용 백색 면직 의복 / 
길이가 허리 아래까지 오고 가슴과 등에 주름을 넣어 폭이 넓음 / 
목부분은 라우드 형임/
소매단과 허리단의 올을 뽑은 위에 회색 실을 그부분을 감고, 수놓아 장식/

장백의를 조금 짧게 변형한 것으로 성직자들이 미사와 행렬 등 성사(聖事)집행 때에 수단 위에 입는 옷.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의 어깨에서 발등까지 내려오는 소매 없는 평상복에서 유래된 장백의를 조금 짧게 변형시킨 것이다. 장백의를 대신할 수 있으나 제의(祭衣)를 입게 될 때와 제의 대신 영대를 하게 될 때, 영대와 함께 부제복을 입을 때는 대신할 수 없다. 중백의는 길이가 무릎 또는 허리까지 오며 소매 폭이 넓고 소매 끝과 아랫단에 수(繡)가 놓여져 있거나 레이스가 달려 있거나 아무 장식이 없는 것도 있다. 장백의와는 달리 띠 없이 입는다. 12세기경에 로마에서 처음 착용하기 시작하였다.

(길이 94cm, 화장 83cm)
개두포 위에 입는 사제용 백색 면직 의복으로 길이가 허리까지 오고 주름을 넣어 소매와 가슴둘레의 폭이 넓다. 목부분은 라우드 형이다. 소매단과 허리단의 올을 뽑은 위에 회색 실을 그부분을 감고, 수놓아 장식했다. 

『한국가톨릭대사전』,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한국교회사연구소, 1999.
『한국가톨릭용어큰사전』, 허종진, 한국그리스도교언어연구소, 1994.
『그리스도교의 상징들』, 김종익, 카톨릭출판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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