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형태 |
띠의 길이는 3~4미터이며 양쪽 끝에 장식 술이 달려 있다. 띠의 색은 보통 흰색이지만 그 날에 해당되는 제의 색과 같은 것을 쓰기도 한다. 띠는 일, 싸움 등 결의의 상징으로 악마와의 투쟁, 극기의 필요성을 각성케 한다.
본 소장품은 조상을 뜻하며 주님께서 죽으신 성금요일과 연미사, 장례 미사 때 사용하는 흑색의 띠이다. 제의색은 장백의를 비롯하여 영대, 깝바, 띠 등의 색을 아우르는 의미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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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한국가톨릭대사전』,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한국교회사연구소, 1985.
『한국가톨릭용어큰사전』, 허종진, 한국그리스도교언어연구소, 1994.
『교리.전례 용어 해설』, 이기정, 가톨릭 출판사, 1999 |
비고 |
제의색의 개념
1) 백색 : 하느님 친히 묵시록에서 입으신 색으로 영광, 결백, 기쁨의 상징이며, 부활 축일, 성모 축일, 천사 및 치명 안 한 성인들의 축일에 입는다.
2) 녹색 : 이 색은 생명의 희열과 희망의 상징이며 연중 제 1주일부터 사순 주일 전까지와 성령 강림 후 주일부터 대림 첫 주일 전까지 모든 주일에 사용한다.
3) 자색 : 통회와 보속을 표시하며 대림 시기,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 전야까지 사용한다.
4) 흑색 : 이 색은 조상을 뜻하며 주님께서 죽으신 성금요일과 연미사, 장례 미사 때 사용한다.
5) 장미색 : 사순 제 4주일과 대림 제 3주일에 사용하며 기쁨과 휴식의 의미가 있다.
6) 금색 : 미사를 성대하게 거행할 때 백색, 홍색, 녹색을 쓰는 축일이면 사용할 수 있다.
7) 이상 여러 가지 색을 때에 따라 갖추지 못했을 때는 백색으로 대용할 수 이다. 따라서 제의 색만 보아도 그 날 축일이 어떤 날인지 즉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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