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박물관

성체포를 넣는 프랑스 풍의 백색 면직(옥스포드) 주머니 / 
성령을 의미하는 푸른색 비둘기 문양과 성광 /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붉은색 문자 'JHS' 와 심장 문양 / 
땅의 소출, 최후의 만찬, 주님 만찬을 의미하는 황색 밀이삭과 보라색 포도송이 문양 / 
테두리는 갈색 요철선으로 장식 / 
각 문양은 십자수로 입체적인 효과 / 
죄우에 앞 뒤판을 연결하는 흰끈 부착 / 
뒷판은 홍색, 안감은 백색 면직물(광목) 

성체포(聖體布)를 넣는 주머니.

성작개(聖爵蓋)와 성체포(聖體布)를 제대로 가져갈 때 사용되었다. 제의와 같은 천과 색으로 만들어 진다. 성체포낭은 『한불자전』에 나오는 말로서 사각으로 된 이 주머니를 프랑스어로는 ornement d'Eglise 또는 Bourse pour le corporal로 풀이한다. 오늘날도 간혹 사용하고 있는 용어 중의 하나이다. 성체포가 사용되지 않을 때 성체포낭(聖體布囊)에 보관하였으나 지금은 이 성체포낭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성체포를 넣는 프랑스 풍의 백색 면직(옥스포드) 사각형 주머니이다. 성령을 의미하는 푸른색 비둘기 문양과 성광,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붉은색 문자 'JHS' 와 심장 문양, 땅의 소출, 최후의 만찬, 주님 만찬을 의미하는 황색 밀이삭과 보라색 포도송이 문양 , 테두리의 갈색 요철선이 십자수로 장식되어 있다. 십자수는 부분적으로 색상의 변화를 주어 입체적인 효과를 내고 있으며 좌우에 앞 뒤판을 연결하는 흰끈이 부착되어 있다. 

『한국가톨릭대사전』,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한국교회사연구소, 1985.
『한국가톨릭용어큰사전』, 허종진, 한국그리스도교언어연구소, 1994.
『그리스도의 상징들』, 김종익, 가톨릭출판사, 2001.

백색 : 천주께서 친히 묵시록에서 입으신 색으로 영광, 결백, 기쁨의 상징이며, 부활축일, 성모축일, 천사 및 치명이 아닌 성인 성녀들의 축일에 사용한다. 

성체포(聖體囊) : 성체를 보호하기 위하여 성작이나 성합 밑에 깔아 두는 수건. 이는 가로, 세로 50cm 정도의 작은 아마포로 미사를 시작하기 전에 제대 위에 펴 놓는다. 여기에 성체와 성혈(聖血)을 담은 성작(聖爵)과 성반(聖盤)을 놓는데 이는 떨어진 성체의 조각들을 쉽게 모으기 위해서이다. 성체포는 성체강복, 성체현시, 성체거동, 성체행렬 등의 모든 전례가 거행될 때 성체 아래에 놓여진다. 

110-758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90-1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성신관 
예약 관람 TEL (02)740-9707~8